"앗, 안돼!"..승강기에 목줄 걸린 강아지 구하려 달려간 이웃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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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12-12 14:07 수정 2019-12-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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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목줄이 승강기 문에 걸려 버둥거리는 강아지를 구조한 남성의 사연에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12일(현지 시간) 미국 폭스 뉴스는 승강기 문에 목줄이 걸린 이웃집 강아지를 구하기 위해 달려간 남성에 대해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 위치한 한 건물에 살고 있는 남성 조니 마티스(Johnny Mathis)는 승강기에서 내리며 이웃집에 사는 여성과 강아지를 만났다.

강아지가 잠시 다른 곳에 정신이 팔린 사이 여성은 먼저 승강기에 탑승해 버튼을 눌렀고 곧이어 문이 닫혔버렸다.

귀여운 강아지의 모습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던 마티스. 그는 승강기 문이 닫히는 걸 보자마자 곧바로 달려가 강아지와 목줄을 움켜쥐었다.

!!!! pic.twitter.com/OL5NL0ZBzb

— Johnny Mathis (@Johnnayyeee) 2019년 12월 10일

승강기에 목줄이 딸려 올라가면서 강아지가 질식사할 수도 있는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마티스는 강아지의 목줄을 풀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다행히 제 때 목줄이 풀리면서 강아지는 목숨을 건질 수 있었고, 마티스는 이웃이 다시 올 때까지 품에 녀석을 안고 있었다.

마티스는 "그 순간 너무 무서웠지만 목줄을 제거해야 한다는 생각 하나로 버텼다"며 "당시 강아지의 주인도 무섭다며 비명을 질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었다"며 "승강기 문이 이렇게 빨리 닫힐지 몰랐던 모양"이라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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