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장바구니 물가 “된장 오르고, 두부 내렸다”

뉴스1

입력 2019-11-15 15:56 수정 2019-11-1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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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다소비 가공식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10월에는 오렌지주스, 된장, 콜라 등은 가격이 오른 반면 카레와 두부, 참치캔 등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30개 품목 평균 구매비용 12만5255원으로 전월 대비 0.4% 상승했으며 지난해 보다는 2.0% 올랐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지난달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9월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오렌지주스(7.4%)·된장(3.3%)·콜라(2.7%)를 포함해 14개였다고 15일 밝혔다. 반면 전월과 비교해 가격이 하락한 품목 수는 카레(-2.8%)·두부(-2.8%)·참치캔(-1.8%)을 비롯해 11개였다.

다소비 가공식품은 간장, 고추장, 국수, 냉동만두, 된장, 두부, 라면, 맛살, 맥주, 밀가루, 생수, 설탕, 소시지, 소주, 수프, 시리얼, 식용유, 어묵, 오렌지주스, 우유, 즉석밥, 참기름, 참치캔, 치즈, 카레, 커피믹스, 컵라면, 케첩, 콜라, 햄이다.

특히 즉석밥은 최근 3개월 연속 가격이 상승했으며 4개월 연속 가격이 하락했던 맛살은 10월 들어 가격이 올랐다. 카레는 지난 5월 이후 하락세가 이어졌다.

조사대상 30개 품목 중 두부·시리얼·즉석밥은 전통시장, 식용유·햄·국수는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다. 생수·설탕·치즈는 기업형슈퍼마켓(SSM), 어묵은 백화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유통업태 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두부(43.8%)였으며, 생수(34.7%), 시리얼(31.5%) 등도 가격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유통업태별로 가장 저렴한 품목 수는 대형마트가 15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개), SSM(3개), 백화점(1개) 순이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만5255원으로, 전월 대비 0.4% 상승, 지난해보다는 2.0% 올랐다. 유통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평균 11만8092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8,583원), SSM(129,092원), 백화점(135,254원)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생필품 가격정보가 주간 단위로 제공되고 있는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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