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부, 동맹 저해행위 삼가야”… 전경련-美상의, 워싱턴서 재계 총회

허동준 기자 , 워싱턴=이정은 특파원

입력 2019-10-14 03:00 수정 2019-10-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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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대미 사절단이 미국 상무부 등에 한국 자동차에 대한 관세 면제를 적극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전경련과 미 상공회의소는 양국 정부에 한미동맹을 저해하는 행위를 삼가줄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11일(현지 시간) 워싱턴에서 미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제31차 한미재계회의 총회를 연 뒤 기자들과 만나 자동차 관세에 대한 미국 측 반응을 묻는 질문에 “긍정적 답변으로 얘기하는 것 같다”면서도 “어떻게 듣느냐에 따라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재계는 이날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아시아의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커진 이때에 경제적 혹은 정치적 균열은 양국 정부의 협력을 저해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한미동맹을 위해 지대한 역할을 해왔다는 인식을 견지하며 양국 정부에 한미동맹을 저해하는 행위를 삼가줄 것을 건의한다”고 밝혔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 워싱턴=이정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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