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말고 매장 신경 쓰라는 말에 상처”…백종원 심경 토로
뉴시스
입력 2024-07-30 15:00 수정 2024-07-3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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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최근 더본코리아 산하 브랜드 ‘연돈볼카츠’ 일부 점주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그간 자신을 향한 일부 비판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백 대표는 지난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영상에서 신메뉴 교육을 위해 더본코리아 본사 조리개발실을 찾은 일부 연돈볼카츠 점주들과 연돈볼카츠 홍보를 논의하기 위해 마주앉았다.
그는 “우리가 광고해서 억지로라도 홍보할 수는 있다. 다른 곳처럼 광고 모델도 쓰면 결국 점주님들에게 (비용을) 걷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점주들이) 방송 출연할 시간 있으면 방송 말고 매장에 신경 쓰라고 하는데 난 그거 진짜 상처를 어마어마하게 받는다”며 “나는 나름대로 방송에 나가 (브랜드) 인지도를 올려 (광고) 모델을 안 써도 되도록 하고, 비용도 최대한 덜 들어가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는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인지도가 높은 자신이 직접 적극적으로 방송 활동에 나서 사실상의 광고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백 대표는 “이번 기회에 (유튜브 영상) ‘내꺼내먹’(더본코리아 외식 브랜드 음식 리뷰 콘텐츠) 나가도 되니까 신메뉴 홍보나 하자고 했다. 그게 낫지 않겠나”라며 신메뉴 ‘뚜껑 열린 치킨 도시락’을 직접 먹는 모습까지 공개했다.
영상과 함께 백 대표 측은 “모두의 마음에 100% 만족스럽진 않겠지만 저희는 함께 해주시는 점주님들과의 상생을 위해 항상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는 점 기억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 앞으로도 더 노력하겠다”는 글을 덧붙였다.
한편 최근 백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 산하 브랜드 연돈볼카츠에선 일부 가맹점주들과 본사 간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연돈볼카츠가맹점주협의회 측은 더본코리아가 가맹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허위·과장 매출액과 수익률을 약속했다고 주장하며 지난달 24일 가맹사업법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더본코리아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이에 더본코리아 측은 매출액과 수익률을 약속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연돈볼카츠 정보공개서와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연돈볼카츠는 2021년 8월 출원한 뒤 매장이 68개까지 늘었다가 지난 26일 기준 31개로 줄었다.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액도 2022년 2억5976만원에서 지난해 1억5699만4000원으로 약 40% 감소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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