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대신 간호조무사가 척추 ‘대리수술’…의료진 4명 검찰 송치

뉴스1

입력 2022-09-14 18:16 수정 2022-09-1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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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경찰청 전경./뉴스1 DB ⓒ News1

대리수술로 처벌을 받았던 광주 한 척추전문병원에서 또다른 대리수술이 적발돼 의료진 4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14일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보건범죄 단속에 대한 특별조치법 위반 등의 혐의로 광주 A척추전문병원에 근무하는 의사 3명과 간호조무사 1명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대리수술 의혹과 관련한 고소장을 접수받은 경찰은 지난 2017년부터 2018년 사이 의사 3명의 수술을 간호조무사 1명이 대신한 사실을 확인했다.

간호조무사는 의사들이 해야 할 수술 봉합 등을 대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은 지난해에도 대리수술 사실이 적발돼 의사 3명과 간호조무사 3명이 경찰 수사를 받아 1심에서 집행유예와 벌금형 등을 선고 받은 바 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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