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입장권 삽니다” 중고거래 사이트서 인기폭발 이유

뉴스1

입력 2022-01-10 14:06 수정 2022-01-1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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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은 1일 제주 한라산 백록담 너머 첫 해가 뜨고 있다. 상판악·관음사 코스를 비롯해 4개 등산코스 모두 야간산행이 전면 금지됐으나 이날 오전 6시부터 입산이 가능해 일부 등산객들은 일출을 감상할 수 있었다.(독자 고원상씨 제공) © News1
10일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한라산 입장권이 거래되고 있다. (중고거래 사이트 ‘중고나라’ 갈무리) © 뉴스1

최근 한라산 등반 인원을 제한하기 위해 사전 예약 탐방 시스템이 운영되면서, 설경을 보려는 관광객들이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입장권을 매매하고 있다.

10일 국내 중고거래 사이트 ‘중고나라’에는 한라산 입장권을 구매하고 싶다는 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한라산 국립공원 관리사무소에서 예약할 수 있는 ‘한라산 입장권’, ‘한라산 예매권’ 등은 1명당 만원 내외로 거래되고 있다.

한라산 예약권은 사전에 예약을 완료한 이들에게 QR코드를 전송하고, 이를 복사해서 사용하면 신분증 확인 없이 탐방이 가능하므로 중고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관리사무소 측은 “입장권이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을 파악한 상황”이라며 “향후 입장권 거래가 이뤄지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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