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마이클 조던이 신은 농구화, 17억원에 낙찰

뉴시스

입력 2021-10-25 14:37 수정 2021-10-2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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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신인 시절 신고 경기에 뛰었던 농구화가 17억여원에 판매됐다.

24일(현지시간) 미국 NBC 등에 따르면 이날 영국 경매사 소더비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한 특별 경매에서 조던이 1984년 정규시즌에 신었던 나이키 에어십 농구화가 147만2000달러(17억 215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자는 운동화 수집가 닉 피오렐라로, 소더비 ‘경기에 신고 뛴 운동화’ 부문 최고가를 경신했다.

나이키 에어십 농구화는 1984년 조던이 시카고 불스 소속 신인으로 미국프로농구(NBA)에 데뷔한 뒤 출전한 첫 정규 시즌 다섯 번째 경기에서 신었던 운동화다. 빨간색과 흰색으로 디자인됐으며, 조던의 친필 사인도 새겨져 있다.

소더비 측 관계자는 “이번 특별 경매에서 획기적이고 중요한 운동화를 선보임으로, 운동화 수집 커뮤니티 힘과 영향력이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해 8월 크리스티 경매에선 조던이 1985년 신었던 나이키 ‘에어 조던 1’이 61만5000달러(7억 1875만여원)에 낙찰된 바 있다.

래퍼 카니예 웨스트가 신었던 나이키 ‘에어 이지 1’은 지난 4월 180만달러(21억여원)에 판매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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