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학년생 가출 사흘 만에 강릉행 열차서 찾아

뉴스1

입력 2021-10-22 15:50 수정 2021-10-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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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남부경찰서 © 뉴스1

경기 남양주시에서 가출한 초등학생 5학년 A군이 사흘 만에 강릉으로 가던 기차 안에서 역무원에게 발견돼 부모의 품으로 돌아갔다.

22일 남양주지역사회와 경찰 등에 따르면 A군은 지난 20일 집을 나가 귀가하지 않았고 부모는 실종신고했다.

남양주 일대를 수색한 결과 A군을 찾을 수 없어 경찰은 긴급재난문자를 지역민들에게 보내 A군의 신상과 행색을 밝히며 제보해줄 것을 요청했다.

A군은 스마트폰이나 카드가 없이 현금을 사용했기 때문에 경찰이 실시간 추적에 애를 먹었으나, 다행히 범죄 연루 정황이나 사고 가능성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은 대중교통과 기차를 이용해 남양주에서 파주 문산, 인천공항, 대전, 부산, 서울을 거쳐 이날 강원도로 가는 기차를 탑승했다가 역무원에게 발견됐다.

지역민들과 경찰 관계자는 “긴급재난문자 발송 이후 지역민들이 많이 걱정했지만 무탈하게 부모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남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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