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 독기 가득한 눈빛…돌돔 잡고 ‘킹태곤 부활’ 알렸다

뉴스1

입력 2021-10-01 05:20 수정 2021-10-0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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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도시어부3’ 캡처
이태곤이 ‘킹태곤’의 부활을 알렸다.

지난 3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3’에서 배우 이태곤은 돌돔 낚시에 재도전 했다. 전날 한 마리도 잡지 못하며 배지를 빼앗겼던 그는 드디어 돌돔 사냥에 성공하며 환호했다.

이태곤은 시작부터 불타올랐다. 그는 상대팀을 향해 “자리를 바꿨네, 어제 그 자리로 들어가네. 아니 왜 바꿔? 진짜 미치겠네. 아니 왜 또 바꿨어?”라고 말하는 등 독기 가득한 눈빛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이태곤은 낚시를 준비하며 스스로도 “독이 바짝 올라있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KCM에 김준현까지 먼저 돌돔을 잡자 여유가 더 사라졌다. 눈치 없이 계속된 상대팀의 세레머니에는 분노했다. 김준현과 박군이 신난 모습에 이태곤은 “야! 조용히 해라!”라고 소리쳐 웃음을 샀다.

이후에도 KCM의 히트가 계속됐다. 이태곤은 “짜증나네. 가만히 놔두면 한 20마리 차이나겠다”라며 불안해 하기도 했다.

채널A ‘도시어부3’ 캡처
다행히 이태곤에게도 입질이 왔다. 초반부터 거세게 저항하자 이태곤은 “사이즈 좋다”라며 한껏 기대했다. ‘킹태곤’의 부활에 모두의 이목이 집중됐다. 강약을 조절하며 힘을 맞춰가던 이태곤은 한눈에 봐도 경이로운 사이즈에 감격했다. 48cm 돌돔이었다.

이태곤은 대물을 잡은 뒤 오랜만에 웃을 수 있었다. 그는 돌돔을 향해 “네가 뭐라고! 어제 배지도 뺏겼다”라며 “여러분, 방송에서 이런 말 하면 안되는데 정말 환장할 뻔했다”라고 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오늘도 뺏기면 제작진한테 나 이제 낚시 그만하겠다 하려 했는데 얘가 날 살렸다. 역시 고생 끝 낙이 온다”라며 활짝 웃었다.

이후 이태곤은 인자한 모습으로 바뀌었다. 독기 가득했던 눈빛은 사라졌다. 그는 동생들에게 “내가 말은 안 해서 그렇지 너희들을 엄청 사랑한다”라며 갑자기 인자해진 태도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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