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짖는 소리가 시끄러워서” 전기 배터리로 이웃 개 죽인 50대
뉴스1
입력 2021-07-27 16:22 수정 2021-07-27 16:37
짖는 소리가 시끄럽다면서 이웃집 개 두 마리를 전기 배터리로 죽인 50대가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다.
짖는 소리가 시끄럽다면서 이웃집 개 두 마리를 전기 배터리로 죽인 50대가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 부안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A씨(50대)를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부안군 격포면의 한 주택에서 이웃집 개 두 마리를 전기 배터리로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에 사용된 기계는 순간 600볼트 이상의 강한 전류를 흘려보내는 것으로 하천 등에서 물고기를 남획할 때 주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말에 집을 비웠던 피해자 B씨는 키우던 개가 죽어있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의 범행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이웃집 개가 시끄럽게 짖어서 그랬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안=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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