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전 멤버 크리스 성폭행 의혹…포르쉐·불가리 줄줄이 “계약취소”

뉴스1

입력 2021-07-21 10:10 수정 2021-07-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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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 뉴스1

전 엑소 멤버로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국계 캐나다 가수 크리스 우(31·중국명 우이판)가 10대 소녀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포르쉐, 불가리 등 세계적 브랜드가 크리스와의 계약을 취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포르쉐와 불가리 외에도 중국 유명 브랜드인 텐센트와 매스터콩 등 모두 10여개 업체가 크리스와 계약을 잇달아 해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중국의 시나연예 등 보도에 따르면 최근 몇몇 커뮤니티에는 크리스가 미성년자들에 술을 마시게 한 뒤 성관계를 맺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폭로성 주장을 제기한 A씨는 크리스가 배우 캐스팅, 팬미팅을 빌미로 미성년자들과 접촉한 뒤 의식이 없을 정도로 술을 먹였으며, 이후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크리스의 중국 작업실은 공식 성명을 통해 A씨가 의도적으로 여론을 부추겨 거액을 요구했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크리스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성폭행은 없었다. 만약 있었다면 스스로 감옥에 갈 것”이라고 관련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

한편 크리스는 지난 2012년 한국에서 그룹 엑소로 데뷔했으나 2014년부터 중국에서 독자적으로 활동 중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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