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나 “이혼한 빌 게이츠, ‘145조 재산’ 반으로 나눌 것”
동아일보
입력 2021-05-04 17:51 수정 2021-05-04 18:07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 빌 게이츠가 3일(현지시각) 아내 멀린다 게이츠와의 이혼 사실을 알렸다. 빌 게이츠 페이스북
이혼 전문 최유나 변호사는 4일 빌 게이츠 부부의 이혼을 언급하면서 “재산은 반으로 나눌 것”이라고 추측했다.
최 변호사는 이날 KBS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 출연해 이혼을 발표한 빌 게이츠와 관련 “이혼 자체는 동의했으니 문제가 없는데 재산에 대해 고민해봐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법률상 부부가 27년 정도 함께 살았다면 재산이 반으로 나뉜다”라며 “판례를 보면 미국은 더 그렇더라. 아마 (아내가) 반 가깝게 가져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전세계가 보고 있으니 재산에 대한 다툼보다는 좋게 마무리될 것 같다. 합의가 다 된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아내 멀린다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서로의 관계에 대한 많은 생각과 노력 끝에 결혼 생활을 끝내자는 결정을 내렸다”고 알린 바 있다.
빌 게이츠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마케팅 관리자로 일하던 아내와 만나 1994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한편 부부의 재산은 약 1300억 달러(약 145조7000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다만 CNBC는 정확한 재산 규모나 분할 방식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삼성, 세계 첫 ‘올인원 AI PC’ 공개
- “인구감소로 집값 떨어져 노후 대비에 악영향 줄수도”
- [머니 컨설팅]사적연금 받을 때 세금 유불리 따져봐야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한국판 마리나베이샌즈 막는 킬러규제 없애달라”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엘리베이터 호출서 수령자 인식까지… ‘배송 로봇’ 경쟁 본격화
- 연체 채권 쌓인 저축銀, 영업 축소… 수신잔액 26개월만에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