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맞은 80대 다발성 뇌경색…의식잃고 중환자실로

뉴스1

입력 2021-05-03 11:15 수정 2021-05-0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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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 마련된 대구시 중구 예방접종센터에서 중구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일반인이 화이자사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하고 있다. 2021.4.27 /뉴스1 © News1

경북 구미에서 80대 남성이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맞은 뒤 뇌경색이 발생해 의식을 잃고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3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A씨에게 다음날 오전 뇌의 여러 부분에 다발성 뇌경색이 발생했다.

A씨가 입원한 B병원은 보건당국에 백신 이상반응으로 신고했다.

A씨는 이 병원 중환자실에서 의학적 조치를 받고 있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다.

방역당국에서는 갑자기 다발성 뇌경색이 생기는 등 일반 뇌경색과 달라 백신 이상반응을 의심할 요인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A씨의 뇌경색에 대해 백신과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구미시는 지난달 29일부터 75세 이상 고령자에게 화이자 예방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2000여명이 접종했다.

(구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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