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코로나 이후 세계경제 성장 중국이 주도한다”
뉴스1
입력 2021-04-07 10:31 수정 2021-04-07 15:49
블룸버그 갈무리
코로나 이후 세계경제 성장은 중국이 주도할 것이라고 미국의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국제통화기금(IMF)의 2021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 보고서를 인용하며 이같이 전했다.
블룸버그가 IMF의 통계치를 이용해 추산한 결과에 따르면 중국은 2026년까지 전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분의 5분의1을 차지할 전망이다.
IMF는 중국의 발전에 힘입어 2026년 세계의 GDP가 지금보다 28조 달러 이상 증가해 122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블룸버그는 이 기간 세계경제 성장에 대한 기여도가 중국이 20.4%로 1위, 미국이 14.8%로 2위, 인도가 8.4%로 3위, 일본이 3.5%로 4위, 독일이 3.1%로 5위를 각각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은 1.6%로 14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IMF는 2021년 글로벌 경제 성장률 예상치를 6%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1월 전망치(5.5%)보다 0.5%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특히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8.6%로 1월보다 0.3%포인트 상향됐다. 이는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IMF는 “중국은 지난해 이미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갔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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