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월, 기온 큰 폭 떨어지고 춥다…대설·한파 주의”

뉴스1

입력 2020-11-26 12:28:00 수정 2020-11-26 12: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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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2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을 받아 추울 것으로 예측됐다. 정부는 대설·한파·화재 피해 예방을 위해 국민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2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10년(2009~2018년) 동안 12월에 관측된 0℃(일 최저기온) 미만 일수는 23.7일로 추운 날씨가 이어졌다.

최근 3년간 한파로 인한 저체온증·동상 등 질환자는 총 1339명이 발생했고, 추위가 기승을 부린 2017년 12월부터 2018년 2월까지 환자 632명이 발생했다. 이중 12월에는 36%의 환자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행안부는 한파가 예보되면 노약자와 영유아가 있는 곳에서는 난방 등을 통해 온도관리에 유의하고, 외출할 때에는 장갑과 모자 등 방한용품을 챙겨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올 겨울 강원 영동이나 서해안과 제주도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10년간 12월에 발생한 눈 현상일수는 평균 7.1일로 1월(5.8일), 2월(4.5일)과 비교해 눈이 자주 내리는 편이다.

12월은 대설 피해가 가장 많은 시기로, 최근 10년간 707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대설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이 내리면 내 집 앞이나 주변 도로의 눈을 수시로 치워 내린 눈이 얼어붙지 않도록 주의하고, 붕괴 위험이 높은 비닐하우스 등은 받침대로 보강해야 한다. 또 차광막을 사전에 제거해 지붕 무게를 줄여줘야 한다.

겨울철에는 온도 유지를 위한 난로, 전기장판 등 사용이 늘면서 화재 위험도 높아진다.

최근 5년간 발생한 화재는 총 21만4467건으로 1만142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중 12월 화재 건수는 1만8235건으로 1161명이 사망하거나 다쳤다.

12월 화재발생 원인을 보면 부주의가 47.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화재 예방을 위해 난로 등을 사용할 때는 불을 켜 놓은 채 자리를 비우지 않고, 난로 주변에 불이 붙기 쉬운 가연물을 가까이 두지 않아야 한다.

전기장판처럼 바닥에 펴서 쓰는 제품은 접히거나 무거운 물체에 눌리지 않게 사용해야 한다.

윤종진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12월에 발생하기 쉬운 재난안전사고를 중점 관리해 소중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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