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분노 폭발 “모든 일마다 내가 비판 받아…지쳤다”

뉴스1

입력 2020-11-19 14:54 수정 2020-11-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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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단단히 뿔났다.

스페인 마르카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메시는 19일(한국시간) “항상 모든 일에 대해 내가 비판 받는 것에 지쳤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남미예선 경기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스페인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메시가 화를 낸 부분은 최근 팀 동료 앙투안 그리즈만의 전 에이전트인 에릭 올햇츠의 공개 비판 때문이다.

그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그리즈만은 메시가 모든 것을 통제하는 상태의 팀(바르셀로나)에 이적했다. 메시는 군주이면서 황제”라며 메시의 지나치게 큰 팀 내 비중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리즈만은 메시와 아무 일 없다고 말하지만 그렇지 않은 듯 하다. 그는 메시의 태도에 힘들어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또 다시 메시에게 화살이 돌아갔고 메시는 분노의 감정을 숨기지 못한 것.

메시는 “나는 15시간 비행을 마치고 지금 도착했다. 여기서 세금 조사관들과 만나고 있는 중인데 여기서도 (취재진이) 질문을 한다. 정말 미친 일”이라고 격분했다.

한편, 메시는 올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를 떠나려했으나 실패했다. 오는 2021년 6월 계약이 끝나지만 그 전에 팀을 떠나 맨체스터 시티 등으로의 이적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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