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유럽여행’ 딸 확진·母는 음성…인천 누적 45명
뉴스1
입력 2020-03-26 12:11 수정 2020-03-26 14:27
자료사진 © News1
최근 모친과 함께 유럽 여행을 다녀온 인천 거주 2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 A씨(29·여·연수구 거주)는 지난 2일~15일 어머니와 함께 유럽 여행을 다녀왔다.
A씨는 당시 2일 스페인을 시작으로 9일 스위스, 14일 프랑스를 각각 방문했다. 모녀는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A씨는 이후 지난 25일 오전 11시30분 선학동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검사를 의뢰했고, 26일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귀국 후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10일간 대부분 집에서 생활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25일 마른기침을 동반한 목 통증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발현돼 당일 검체검사를 받았다.
A씨의 어머니도 25일 검체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를 인천의료원에 격리 입원 조치하고 접촉자인 아버지와 형제 2명에 대한 검체검사를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A씨의 귀국 이후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와 추가 접촉자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인천 누적 확진자수는 총 45명으로 늘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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