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개학 때 학생 1명당 비상용 마스크 1~2매 공급

뉴스1

입력 2020-03-24 14:06 수정 2020-03-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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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2일 서울시내 한 약국에 주중에 미처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한 시민들이 마스크 구입을 위해 줄지어 서 있다. © News1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교육부와 오는 4월 개학 시기를 고려해 학생들이 쓸 수 있는 마스크 430만개를 비축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진영 식약처 차장은 24일 마스크 수급 정례브리핑에서 “4월 6일 초·중·고등학교 개학에 대비해 현재 조달청과 협의해 학생당 1매 또는 2매의 비상용 마스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총 430만 개를 비축하는 안을 교육부와 같이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약처가 예정한 물량 430만개는 소형마스크 약 280만개와 중 ·대형마스크 150만개 정도다. 소형의 경우 초등학교에, 중대형의 경우 중고등학교 중심으로 배포할 계획이다.

현재 소형 마스크는 어린이들이 구매해서 쓸 수 있도록 수요가 있는 약국에 추가로 공급되고 있다. 지난 주 약국별 수요조사를 통해 130만개의 소형 마스크가 공적판매 공급량과 별도로 풀렸다.

양진영 차장은 “이번 주도 수요일 또는 토요일 이 정도로 주 2회 이렇게 실시를 하고, 다음 주에는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이렇게 주 3회 정도로 늘려서 약국에 소형마스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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