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필 “첫 정규, 전곡 작사 작업…최선 다하려고 노력”
뉴스1
입력 2019-12-13 16:41 수정 2019-12-13 18:05
가수 김필이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유어스, 신시어리’(yours, sincerely) 발매기념 음감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필의 데뷔 8년 만에 첫 정규앨범인 ‘유어스, 신시어리’(yours, sincerely)의 타이틀곡 ‘변명’은 김필의 섬세한 보컬이 어쿠스틱 기타와 더해져 듣는 순간 리스너들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2019.12.13/뉴스1 © News1
가수 김필이 첫 정규 앨범의 가사에 신경썼다고 했다.
김필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선릉로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유어스, 신시어리’(yours, sincerely) 발매 기념 음감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필은 이번 앨범에 대해 “모든 면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는데 특히 노랫말에 신경 썼다. 제가 다 작사하고 작곡도 두 곡 빼고 다 했기 때문에 음악이 갖고 있는 노랫말에 맞게 잘 맞는 옷을 입혀주고 싶었다”고 했다.
또한 그는 “‘유어스, 신시어리’는 편지 마지막에 쓰는 문구인데 그런 뉘앙스를 담았다. 터놓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하는 앨범이다. 엽서나 편지로 오랜 친구에게 ‘나 요즘 이렇게 지내고 있고, 너의 안녕을 바란다’는 그런 메시지와 함께 친애하는 너에게 보낸다는 그런 내용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필의 정규 1집은 13일 오후 6시 발표된다. ‘유어스, 신시어리’는 데뷔 8년 만에 김필이 처음 선보이는 정규 앨범으로, 자신의 진심을 빼곡히 채워 넣은 자화상 같은 앨범이다. 무력감, 상처에 무녀졌던 지난날의 자신을 다독이며 앞으로 묵묵히 견뎌낼 자기 자신을 향한 안부의 메시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변명’은 김필의 섬세한 보컬이 어쿠스틱 기타와 더해져 듣는 순간 리스너들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는다. 미니멀한 악기 구성의 1절과 대비되는 2절의 다채로운 악기와 편곡이 다이내믹한 곡의 무드를 극대화하며 한층 깊은 감성을 자아낸다. 특히 ‘때론 널 담고 싶어서 때론 내가 아니길 바래’, ‘그 많은 추억들을 안고 숨 쉬며 살아가’라는 자꾸 곱씹게 되는 시적인 노랫말이 특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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