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극장에 무슨 일 있었나…1860만명 관람 역대 최고

뉴시스

입력 2019-12-11 17:03 수정 2019-12-1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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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작년보다 8,5% 증가


‘겨울왕국 2’가 11월에 개봉하면서 11월 전체 관객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발표한 ‘2019년 11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올해 11월 전체 관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8.5% 증가한 1860만명을 기록했다.

영진위는 ‘겨울왕국2’의 개봉으로 인해 비수기인 11월의 관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11월 외국영화 관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한 1173만명을 기록했다. 같은 달 외국영화 관객 점유율은 전체의 63.0%를 차지했다.

‘겨울왕국 2’는 11월 한 달간 760만명을 모아 11월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했고, 개봉 18일쨰인 이달 8일 1070만명의 관객을 모아 27번째 천만 영화에 올랐다.

다만 영진위는 ‘겨울왕국 2’가 스크린 독과점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겨울왕국 2’는 24일 73.9%의 상영점유율을 기록했는데, 이는 ‘어벤져스: 엔드게임’(80.9%),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77.4%)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높은 상영점유율이다.

영진위는 ‘겨울왕국 2’가 스크린 독과점을 발판 삼아 17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강조했다. ‘겨울왕국 2’는 개봉 2주간 70~50%대의 상영점유율을 통해 스크린을 독점하는 방식으로 단기간에 천만영화에 등극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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