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폭행 뒤 잠적’ BJ찬, 5개월 만에 시민 신고로 체포
함나얀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12-04 09:59 수정 2019-12-04 10:57
사진= SBS ‘궁금한 이야기 Y’
여자친구를 수차례 폭행해 다치게 한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BJ)가 잠적 5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BJ 찬(26)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BJ 찬은 6월 인천시 남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 A씨(20대)를 마구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폭행으로 얼굴 등을 다쳐 전치 8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
A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조사를 위해 BJ찬에 출석을 요구했다. 하지만 그는 5개월이 넘도록 연락을 받지 않고 잠적했다.
경찰은 BJ 찬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추적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2일 오후 영화관에서 BJ찬을 봤다는 시민 신고를 접수받았고 현장에 출동해 그를 체포했다.
BJ 찬은 구독자 수 25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였지만 현재는 방송을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 10월에는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함나얀 동아닷컴 기자 nayamy94@donga.com
비즈N 탑기사
- 기존 크림빵보다 6.6배 큰 ‘크림대빵’ 인기
- “스무 살 됐다고 매달 30만원씩 내라는 엄마…보증금 모을 기간도 안 주더라”
- “월 400만원 보장” 믿고 동남아 갔다가…여권·휴대폰 뺏기고 감금
- 터널서 리어카 끌던 할머니, 경찰이 발견해 안전 구출
- “제가 가끔 미쳐요” 유명 작곡가, 마약 취해 비틀비틀 거리 활보…CCTV 공개
- “가난한 사람들은 시리얼로 저녁 때워라…” 美 대기업 CEO 발언 뭇매
- 훔친 택배차 몰다가 사고 낸 20대…경찰 10㎞ 추적해 검거
- ‘수집광’ 英 엘턴 존, 뱅크시 작품 등 900점 경매
- “왜 우리가 뒤집어 써야 하나”…전공의 일 떠안은 간호사들 부글
- “中 춘제 연휴 여행 지출, 코로나19 이전 수준 넘어”
- 서울·수도권 집값 낙폭 축소…지방은 확대
- ‘소액 지분 땅 투자’ 기획부동산 의심부터[부동산 빨간펜]
- 서울 25개구 중 6개구 빼고 전부 다 하락…‘아파트 가격 횡보 지속’
- 삼성전자 임원, ‘설카포 박사’ 늘고 빅테크 출신도 약진
- 경기관광공사, 임진각 ‘평화누리캠핑장’ 4월1일 재개장
- 尹, ‘금사과 꺾기’ 특단조치…농산물 가격안정 1500억 즉각 투입
- ‘알박기’로 150배 수익… 기획부동산-탈세 96명 세무조사
- LA관광청, ‘LA는현재상영중’ 글로벌 캠페인 전개… 역대 최대 규모
- 채소·고기 가격도 金값…‘못난이 채소·美냉동육’ 뜬다
- 갤S22·Z4부터 아이폰13~15 최대 지원금 일제 하향한 KT,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