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 결혼식 연기 아버지 기일 때문…스몰웨딩도 취소
뉴시스
입력 2019-11-29 16:42 수정 2019-12-09 10:32
가수 김건모가 피아니스트 장지연과의 결혼식 날짜를 미뤘다.
김건모는 28일 진행된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5월19일인 아버지의 기일 이후 5월 중에 결혼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건모는 당초 장지연과 내년 1월30일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김건모는 “아버지 1주기는 지나야 하니깐… 야외에서 하려고 했는데 1월은 너무 춥기도 하고… 결혼을 5월로 정하고 나니 이젠 굉장히 마음이 편해졌다. 마음껏 결혼식을 준비할 수 있으니까”라며 좋아했다.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도 출연한 적이 있는 김건모의 아버지는 올해 5월19일 별세했다.
둘은 양가에서 각각 50명씩만 초대하기로 했던 ‘스몰웨딩’ 계획도 철회했다.
“상견례 때 1월30일로 잡았는데, (하객을) 50명씩으로 하려다 보니 제 친동생은 물론 신부도 못들어 올 것 같았다. 주변에서 초대해 달라는 분들도 많았다. (주)영훈이가 광화문광장에서 하라고 하더라.”(김건모)
두 사람의 결혼식은 미뤄졌지만 둘은 이미 법적으로 부부인 상태다. 김건모는 “양가 상견례를 한 다음 날인 10월 28일 혼인신고를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장지연은 “오빠(김건모)가 ‘오늘부터 1일’하고 난 3, 4일 뒤에 부모님께 사귀는 남자가 있고 그 사람이 김건모라고 말씀 드렸다. 굉장히 좋아하셨다. 저는 유부녀가 되는 게 꿈이었는데, 진짜 유부녀가 된 게 신기하다”라고 덧붙였다.
둘은 5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 10월에 부부가 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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