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 스크린 복귀 이영애 “엊그제 일 같은데…만감 교차”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입력 2019-11-04 12:15 수정 2019-11-0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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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나를 찾아줘’ 제작 보고회에 참석했다. 사진=뉴스1

배우 이영애가 1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4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영화 ‘나를 찾아줘’ 제작보고회에는 이영애와 유재명, 김승우 감독 등이 참석했다.

2005년 개봉한 영화 ‘친절한 금자씨’ 이후 14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이영애는 이날 “시간이 그렇게 빨리 지났나 싶다”며 “엊그제 일 같기도 하다. 만감이 교차하는데, 일단 기쁘다”며 복귀 소감을 전했다.

영화 ‘나를 찾아줘’에서 실종된 아들을 찾아 나서는 엄마 ‘정연’을 연기한 이영애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강인한 엄마”라고 소개했다.

이영애는 “‘친절한 금자씨’도 모성애를 지닌 역할이고, ‘나를 찾아줘’도 엄마 역할이다“라며 “가장 큰 차이점은 내가 진짜 엄마가 됐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로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었고, 표현할 수 있었다”며 “‘친절한 금자씨’ 못지않게 전환점이 될 작품”이라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영애의 14년 만 스크린 복귀작인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7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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