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장관 사퇴, ‘잘한 결정’ 63% vs ‘잘못한 결정’ 29%

뉴시스

입력 2019-10-16 10:37:00 수정 2019-10-16 10: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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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층 '잘한 결정' 32.8% '잘못한 결정' 55.8%
한국당 지지층 '잘한 결정' 94.0% '잘못한 결정' 2.5%



국민 10명 중 6명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잘한 결정이라고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5일 전국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 전 장관의 사퇴를 ‘잘한 결정’이라고 긍정 평가한 응답이 62.6%로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 28.6%보다 두 배 가량 높게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8.8%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 지역 등 대부분 지역에서 ‘잘한 결정’이라는 답이 대다수였다.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과 대전·세종·충청에서는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대구·경북(잘한 결정 76.1%, 잘못한 결정 21.5%)은긍정 평가가 세 배 가량 높게 조사됐다.

다만 여권 지지도가 높은 호남(잘한 결정 45.0%, 잘못한 결정 38.5%)은 긍정 평가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지지하는 정당별 응답에서는 차이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자신을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 55.8%가 이번 사퇴를 ‘잘못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잘한 결정’이라는 평가는 32.8%였다. 정의당 지지자(잘한 결정 45.4%, 잘못한 결정 51.0%) 역시 부정 평가가 더 높았다.

자신을 진보 성향이라고 밝힌 응답자 중 51.2%가 ‘잘못한 결정’, 41.1%가 ‘잘한 결정’이라고 밝힌 것과 비슷한 수치다.

반면 보수층에서는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89.4%로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 8.5%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특히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94.0%에 달했고 부정 평가는 2.5%에 그쳤다. 바른미래당 지지층(잘한 결정 80.0%, 잘못한 결정 9.3%)과 무당층(잘한 결정 72.3%, 잘못한 결정 11.0%)에서도 긍정 평가가 대다수였다.

연령대별로는 전 연령에서 긍정 평가가 다수인 가운데 특히 60대 이상에서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78.4%로 잘못한 결정이라는 15.7%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 9327명에게 접촉해 최종 502명이 응답을 완료(응답률 5.4%)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다. 자세한 조사는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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