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암호, 친환경 인공수초섬 하나 더 띄운다…2770㎡ 크기
뉴시스
입력 2019-10-07 13:23 수정 2019-10-07 14:51
강원 춘천 의암호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인공 수초섬이 만들어진다.춘천시는 내년에 18억5000만원을 들여 의암호의 기존 인공수초섬을 보수·확장하고 새로운 인공수초섬을 추가로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인공수초섬 구축 사업은 2020년 한강수계관리기금 공모사업(친환경청정사업) 선정에 따라 10억원을 지원받아 추진된다.
수질 개선과 생태 복원 기법의 하나인 인공수초섬은 친환경 식재틀에 식물을 식재해 만든 인공수초섬이다.
2003년 설치된 900㎡의 인공수초섬을 보수·확장해 1890㎡로 늘릴 예정이다.
또 2770㎡의 인공수초섬을 새롭게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인공수초섬에는 의암호와 조화를 이루도록 친환경 수질정화 식물인 노랑꽃창포와 삼색꽃창포, 달뿌리풀 등을 심어 경관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수위 변동에 따라 인공수초섬이 항상 수면에 떠 있을 수 있도록 하고 풍랑 유실을 막기 위해 고정닻을 설치할 계획이다.
의암호 인공수초섬이 준공되면 의암호 수질개선은 물론 수생태계 건강성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인공수초섬이 만들어지면 수생식물의 영양물질 흡수와 다양한 수서생물과 어류 등 활성화, 차광효과를 통해 수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춘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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