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인출기 앞 강도 ‘힘’으로 제압한 81세 할머니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9-19 15:47 수정 2019-09-19 16:59
사진=데일리메일 홈페이지캡처
81세 할머니가 은행 카드를 훔치려던 젊은 여성 강도를 물리쳤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CCTV영상과 함께 지난 5월 20일 할머니가 강도와 싸워 물리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한 젊은 여성이 종이 한 장을 들고 현금 인출기 앞에 있는 할머니에게 접근한다. 두어차례 접근을 차단하자 젊은 여성은 강도로 돌변해 할머니를 제치고 인출기에서 카드를 훔치려한다.
하지만 81세인 할머니는 그녀를 힘으로 밀쳐낸다.
할머니의 용감한 행동 덕분에 강도는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한 채 도망쳐 버린다.
할머니는 당시 “넌 내 돈을 가질 수 없어, 난 그것을 위해 열심히 일했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CCTV영상과 함께 지난 5월 20일 할머니가 강도와 싸워 물리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한 젊은 여성이 종이 한 장을 들고 현금 인출기 앞에 있는 할머니에게 접근한다. 두어차례 접근을 차단하자 젊은 여성은 강도로 돌변해 할머니를 제치고 인출기에서 카드를 훔치려한다.
하지만 81세인 할머니는 그녀를 힘으로 밀쳐낸다.
할머니의 용감한 행동 덕분에 강도는 결국 아무것도 얻지 못한 채 도망쳐 버린다.
할머니는 당시 “넌 내 돈을 가질 수 없어, 난 그것을 위해 열심히 일했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비명을 질러댔다. 왜 비명을 질렀는지 모르겠다. 소리지르고 울어야 할 사람은 나였다”고 말했다.
이 일로 인해 할머니는 두 번의 심장발작 등 불안증세를 앓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 강도미수 사건 이후 용의자를 잡기 위해 영상을 공개했지만 아직 잡히지 않았다.
경찰은 이 강도미수 사건 이후 용의자를 잡기 위해 영상을 공개했지만 아직 잡히지 않았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비즈N 탑기사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공사비 30% 뛰어… 멀어지는 ‘은퇴뒤 전원주택’ 꿈
- 둔촌주공 38평 입주권 22억 넘어…잠실 ‘엘리트’ 추격
- 물 건너간 ‘금리인하’…집값 반등 기대감에 ‘찬물’ 끼얹나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AI, 유럽 주방을 점령하다”… 삼성-LG 독주에 하이얼 도전장
- 빚 못갚는 건설-부동산업체… 5대銀 ‘깡통대출’ 1년새 26% 급증
- “옆건물 구내식당 이용”…고물가 직장인 신풍속도
- 사과값 잡히니 배추·양배추 들썩…평년보다 2천원 넘게 뛰어
- “당하는 줄도 모르고 당한다”…SW 공급망 해킹 늘자 팔 걷은 정부
- IMF “韓, GDP 대비 정부 부채 작년 55.2%…5년뒤 60% 육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