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마블영화 ‘이터널스’ 주연
조종엽 기자
입력 2019-07-22 03:00 수정 2019-07-22 10:29
마블영화 라인업 발표회에 참석한 마동석(왼쪽)과 앤젤리나 졸리. AP 뉴시스
배우 마동석(48)이 마블 영화 ‘이터널스’에 주연으로 출연한다. 마블 스튜디오는 20일(현지 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에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의 라인업을 발표하면서 이렇게 밝혔다. 영화는 초인적 힘을 지닌 불사의 종족 ‘이터널스’에 관한 이야기로 마동석은 주연 10명 가운데 하나인 길가메시 역을 맡는다.한국계 남자 배우가 마블 영화에서 주연하는 건 마동석이 처음이다. 이날 마동석은 함께 캐스팅된 앤젤리나 졸리 옆에서 출연 소감을 밝혔다. 리처드 매든, 샐마 하이엑 등 유명 배우도 주연을 맡는다. 개봉은 2020년 11월.
한편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해 4월 말 개봉한 ‘어벤저스: 엔드게임’은 21일까지 27억8900만 달러(약 3조2784억 원)를 벌어들여 ‘아바타’(2009년)를 제치고 세계 흥행 수입 1위에 올랐다고 월트디즈니가 밝혔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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