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 고양이가 인덕션 전원 눌러”…해운대 원룸 화재
뉴스1
입력 2019-07-18 15:31 수정 2019-07-1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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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9시15분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의 한 원룸에서 불이 나 1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방 환풍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웃주민 A씨는 창문 틈 사이로 연기가 새어 나오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원룸에 거주하는 B씨는 “이전에도 고양이로 인해 인덕션 전원이 켜져 화재 위험이 여러 차례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B씨가 출근한 사이 키우던 고양이가 인덕션 전원 버튼을 눌러 위에 놓여있던 종이박스가 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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