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현, 동생에 문자 보낸 후 극단적 선택 시도…“생명엔 지장 없어”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5-10 10:48:00 수정 2019-05-10 11:13:51

방송인 조수현 씨(본명 조은숙·37)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으나 경찰과 소방당국의 구조로 목숨을 구했다.
1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23분경 ‘조 씨가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한 이는 조수현 씨의 친동생이었다.
경찰은 소방당국과 공조해 조 씨의 자택으로 출동했다. 조 씨는 소파 주변에 쓰러져 있는 상태였고, 주변에선 스틸녹스(수면제) 약통이 발견됐다. 조 씨는 순천향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관계자는 10일 동아닷컴에 “당시 조 씨가 스틸녹스 20알 정도를 복용한 것으로 파악 중이다. 오늘 오전 10시쯤 조 씨의 동생과 통화를 했는데, 담당 의사가 조 씨의 상태는 괜찮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했다더라”고 밝혔다.
이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게 된 배경은 개인적인 부분인 만큼 따로 묻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 씨는 월드미스유니버시티 3위와 미스춘향 ‘정’ 출신이다.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리포터로 활동했다. 또 KBS2 드라마 ‘장화홍련’, OCN 드라마 ‘야차’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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