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5, 모바일 사진 촬영 패러다임 바꿀것”

바르셀로나=남혜정 기자

입력 2025-03-05 03:00 수정 2025-03-0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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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렌즈-앱 최적 카메라 기술 적용
AI기술로 사진 영상, 편집기능 개선”


3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조성대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이 ‘갤럭시 S25 시리즈’에 탑재된 혁신적 카메라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3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에 탑재된 카메라에 담긴 혁신 기술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초고화소 카메라와 독자적인 인공지능(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진 및 영상 촬영은 물론이고 편집 기능까지 향상시키며 모바일 사진 촬영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조성대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 부사장은 갤럭시 S25가 가진 ‘카메라 최적 조합 기술’을 강조했다. 조 부사장은 “스마트폰 카메라는 센서, 렌즈,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의 기술을 적절히 조합하는 것이 기술력”이라며 “갤럭시 S25는 가장 최적의 조합을 찾아냈다”고 말했다.

전날 샤오미가 라이카 렌즈를 탑재하는 등 카메라 성능을 대폭 높인 ‘샤오미 15 울트라’를 출시한 것과 차별화된 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한 것이다. 다른 회사가 같은 퀄컴 칩을 사용했더라도 이런 차별성으로 인해 화질과 기능이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울트라에 50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2억 화소 메인 카메라, 5000만 화소 5배 줌 카메라 등 고화소 카메라 센서를 탑재했다.

AI 기술도 강화됐다. 갤럭시 S25는 전작에 비해 40% 늘어난 160개의 AI 기술로 사진과 영상, 편집 기능 등을 개선했다. AI로 자유롭게 사진을 수정하고 편집할 수 있는 ‘생성형 편집’ 기능 향상이 대표적이다. 전작인 갤럭시 S24는 인물은 인식하지만 그림자는 인식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갤럭시 S25에서는 인물을 선택하면 이와 관련된 그림자까지 인식해 한번에 지우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바르셀로나=남혜정 기자 namduck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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