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서고 또 줄서는 공항 수속, 이젠 호텔에서 한다”[여행기자 픽]
뉴스1
입력 2024-07-05 10:00 수정 2024-07-05 10:00

해외여행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과정이 있다면 아무래도 공항 출국 수속이지 않을까. 최근 공항 내 각종 수속이 간소화됐다고 하지만, 해외여행객이 늘면서 항공사 카운터 앞, 출국장, 소지품 검사하는 곳 등은 여전히 긴 대기 줄이 이어진다.
공항 이용객은 크게 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엔 공항 이용객이 전년 대비 20% 가까이 늘었다.
지난달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총 36만 7319명의 승객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24만 6828명)과 2터미널(12만 491명)을 통해 출국했다. 이는 지난해 연휴(6.2~6) 30만 7359명 대비 19.5% 늘어난 수준이다.
◇ 호텔에서 짐 부치세요…이지드랍 서비스
최근 ‘이지드랍 서비스’를 도입한 호텔들이 늘기 시작했다.
이지드랍은 인천공항 출국 시 공항 외 지역인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항공권 발권과 수하물 위탁을 미리 진행하는 서비스다.
여행객은 짐 없이 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짐은 호텔에서 도착지 공항까지 한 번에 배송된다.
인천 영종도 모히건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이지드랍’ 서비스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서비스를 운영한다.
리조트 내에 스마트 체크인 서비스에서 여행객들은 수하물 위탁과 항공권 발권을 진행할 수 있다. 인스파이어에서 이지드랍이 가능한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이다.
이미 올해 1월부터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 호텔에서도 이지드랍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 항공사는 모히건 인스파이어와 동일하다.
이지드롭 서비스는 호텔이나, 리조트 숙박 여부와 관계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금액은 수하물 한 짐당 3만 5000원이다.
◇ 도심공항 이용하면 출국도 쉬워진다

조기 입국 수속도 가능하다. 출국 당일 원하는 시간에 방문해 사전 탑승 수속을 할 수 있다.
다만, 출발 마감 시간은 빠른 편이다. 출발 시간 기준으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의 경우 3시간 전, 제2터미널은 3시간 20분 전에 수속을 완료해야 한다.
탑승수속 가능한 항공사는 9개.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 에어서울, 에어부산, 루프트한자, 이스타항공, 대한항공, 진에어로 총 9개이다.
여기에 더해 공항이 아닌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출국심사를 미리 받아 공항에서는 별도의 심사 없이 ‘전용 출국심사대’에서 여권 스캔만 받으면 출국할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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