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자, 출근자 보다 연봉 더 올랐다…임금 3~5%p 많이 상승
뉴스1
입력 2022-01-20 12:57:00 수정 2022-01-20 13:27:33

재택근무자의 임금상승률이 비재택근무자보다 3~5%포인트(p) 높고 1년 후 취업을 유지할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은 20일 발표한 ‘BOK 이슈노트 -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확산과 경기완충 효과’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기업들이 불가피하게 활용하기 시작한 재택근무는 팬데믹 이후 12배가량 증가했다.
2019년 재택근무자는 9만5000명으로 전체 취업자 대비 0.3%에 불과했지만 2021년에는 114만명(4.2%)을 기록했다.
이 보고서는 재택근무 활용 여부에 따른 임금상승률을 비교했다.
그 결과 재택근무자의 임금상승률이 2020년 11.8%, 2021년 8.2%인 반면, 비재택근무자의 임금상승률은 4.0%, 2.7%에 불과했다.
재택근무자가 1년 후에 취업상태를 유지할 확률은 86.0%로, 비재택근무자(74.9%) 보다 높았다.
이 보고서는 “감염병이 불가피하게 초래한 재택근무 확산은 팬데믹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데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감염병이 불가피하게 초래한 재택근무 확산은 팬데믹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데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재택근무가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은 예단하기 어려우나, 우리나라와 같이 출퇴근 소요시간이 길고 IT 인프라가 발달한 경우에는 재택근무 확대로 인한 생산성 향상 여지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고 했다.
(서울=뉴스1)
비즈N 탑기사
- 코로나19 검사 중 면봉 통째로 삼킨 英여성…응급 수술받아
- “2살 아이 피흘리며 우는데…어린이집 5시간 방치했다” (영상)
- 멜라니아 “백악관 재입성? 절대 아니라고 말 못해”
- “손주 낳지 않아서”…인도서 부모가 아들에 8억 손배 청구
- 병 걸린 낙타 죽자…토막내 호랑이 먹이로 준 동물원
- 새로운 10대 슈퍼히어로…‘미즈 마블’ 6월8일 디즈니+ 공개
- ‘무 닦던 수세미로 발 세척’ 족발집 조리장, 벌금 1000만 원
- 앤디 워홀 ‘매릴린 먼로’ 2500억 낙찰…20세기 미술품 중 최고가
- 산후조리원에 신생아 두고 사라진 부부…경찰 수사
- 작은 변화가 모여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2030세상/배윤슬]
- 자녀 무상 증여한도 1억으로 상향 검토…이르면 내년 시행
- 쿠팡, 식용유 1인당 구매제한…온라인도 품귀 조짐
- “하루종일 주유구 8곳 꽉 차”…기름값 급등에 붐비는 알뜰주유소
- 7월부터 대출자 18%는 신규대출 불가…대출한도도 ‘뚝’
- BMW 모토라드, 5월 온라인 에디션 3종 출시
- 올봄 해외 여행자보험 가입, 지난해 ‘4배’ 가까이
- 공기관 평균연봉 6976만원… 中企의 2배
- 현대차, ‘2022 그랜저’ 출시… 판매가 3392만원부터 시작
- 대기줄 달랑 30명…‘오픈런’ 썰렁해진 샤넬의 굴욕
- 月14만원 내면 한달 4회 집안일 도와줘…복지부 , 7월부터 ‘가사지원’ 시범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