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출입물가 상승률 13년만에 최고…“유가·원자잿값 급등 영향”

뉴스1

입력 2022-01-13 06:06:00 수정 2022-01-13 06: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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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2/뉴스1 © News1

지난해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수출 및 수입물가지수 상승률이 모두 1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수출입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2021년 수출물가지수는 108.29(2015=100)를 기록했다. 지난 2013년(112.2) 이후 8년만의 최고치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14.3%로 2008년(21.8%) 이후 13년만에 가장 높았다.

앞서 수출물가지수는 2017년 102.64에서 2018년 103.41로 오른 뒤 2019년 99.94, 2020년 94.74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그러다 2021년 들어서 108.29로 반등한 것이다.

지난해 수입물가지수는 117.46으로 2014년(118.1) 이후 7년만에 최고 기록을 세웠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17.6%로, 이 역시 2008년(36.2%) 이후 13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입물가지수 추이를 살펴보면 2016년 95.78에서 2017년 102.04, 2018년 108.43, 2019년 109.34로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다가 2020년 99.85로 떨어진 뒤 2021년 117.46으로 다시 올랐다.

한은 관계자는 “2020년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하락했던 수입·수출물가지수가 2021년에는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해 다시 크게 튀어 올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수출물가지수는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1.0% 하락한 114.64를 기록했다. 2개월 연속 하락이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23.5%로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27.11을 나타냈다. 전월 대비로는 1.9% 떨어졌다. 2개월 연속 하락이다. 국제유가가 하락한 가운데 광산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내린 결과다. 월평균 두바이 유가는 지난해 11월 배럴당 80.30달러에서 12월 73.21달러로 8.8%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 수입물가지수 상승률은 29.7%로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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