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코리아, ‘2021년형 레인지로버 벨라’ 출시… 엔트리 모델 P250 추가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6-23 21:28 수정 2021-06-2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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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9520만 원부터
2.0 가솔린 터보(P250) 모델 추가
최신 인포테인먼트 ‘피비프로’ 탑재
‘3D 서라운드카메라·웨이드센싱’ 기본 적용
신규 스티어링 휠·기어노브 탑재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23일 상품성을 개선한 ‘2021년형 레인지로버 벨라’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최근 선보인 모델과 마찬가지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국내 시장 재도약을 위한 4P(제품·가격·구동계·피비프로, Product·Price·Powertrain·PIVI Pro) 전략에 맞춰 레인지로버 벨라의 상품성을 대폭 개선했다.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신형 인제니움 직렬 6기통 엔진과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프로(PIVI Pro), 3D 서라운드 카메라 등 첨단 사양을 기본 탑재하고 새로운 가격 정책을 반영했다.

레인지로버 벨라는 ‘2018 월드카어워드’에서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을 수상한 모델이다. 출시 당시 독보적으로 우아한 실루엣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플로팅 루프와 클램쉘 타입 보닛, 팝업 방식 도어 핸들 등이 조화를 이뤄 특유의 매끈한 실루엣을 구현한다. 2021년형 P400 R-다이내믹 HSE 모델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21인치 5 스포크 휠이 적용된다. 실내는 연식 변경을 넘어선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과 토글 방식 기어노브 등이 더해졌고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피비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인 SOTA(Soft Over The Air) 시스템도 탑재됐다. 내비게이션은 랜드로버에 최적화된 티맵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P400 모델에 마일드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신형 3.0리터 직렬 6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6.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5.5초, 최고속도는 시속 250km다. 트윈스크롤 터보차저와 마일드하이브리드 기술로 작동하는 전기 슈퍼차저가 함께 탑재돼 즉각적인 응답성을 제공하고 터보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랜드로버 측은 설명했다. 마일드하이브리드 시스템은 감속 시 수집된 전기 에너지를 48볼트 리튬이온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벨트 일체형 스타터 모터를 통해 엔진 구동을 보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신규 트림으로 P250 모델을 추가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기도 했다. P250은 2.0리터 인제니움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49마력, 최대토크 37.2kg.m의 성능을 낸다.
주행기술로는 전자동지형반응시스템과 4코너 에어 서스펜션, 지능형 토크온 디맨드 전자식 사륜구동(AWD),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등이 적용돼 온·오프로드를 아우르는 성능과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편의사양으로는 전 트림에 3D 서라운드 카메라와 도강 수심 감지 기능(웨이드센싱), 이오나이저 기능과 PM2.5 필터가 적용된 실내공기청정장치 등이 장착됐다.

2021년형 레인지로버 벨라는 국내에서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를 기본 제공한다. 가격은 P250 R-다이내믹 SE가 9520만 원, P400 R-다이내믹 SE 1억920만 원, P400 R-다이내믹 HSE는 1억1460만 원이다.

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동급 최고의 고급스러운 승차감과 우아한 디자인을 완성한 레인지로버 벨라가 상품성을 향상시켜 새롭게 출시됐다”며 “특유의 럭셔리한 가치와 차별화된 품격을 보다 만족스럽게 누려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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