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구직자 66% “‘취업 콤플렉스’ 느껴…학벌·영어 등 탓”

뉴시스

입력 2021-06-23 02:23:00 수정 2021-06-23 02: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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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취업활동을 하고 있는 신입 구직자 10명 중 7명은 학벌이나 외국어 실력, 자격증 부족 등으로 인한 취업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구직활동을 하는 신입직 구직자 651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구직자 취업 자신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4.4%가 ‘올 하반기 취업에 성공할 자신이 없다’고 답했다. 반면에 ‘올 하반기 취업할 자신이 있다’고 답한 신입직 구직자는 45.6%를 차지했다.

‘하반기 취업에 자신이 없다’고 응답한 신입직 구직자들은 그 이유(복수응답)로 ▲남들에 비해 부족한 스펙 때문(60.7%) ▲하반기 취업 경쟁이 더 치열할 것 같아서(57.6%) ▲나의 취업 목표가 명확하지 않아서(37.0%) ▲인턴 등 직무 관련 경험이 부족해서(22.3%) ▲기업들이 하반기 신입직 채용규모를 줄일 것 같아서(20.3%) 등을 꼽았다.

이 밖에 ▲막연하게 자신이 없다(16.7%) ▲학벌이 좋지 못해서(15.5%) ▲영어점수 등 외국어 실력이 부족해서(12.4%) ▲면접관 앞에서 긴장감을 극복하지 못할 것 같아서(9.9%) 등의 이유도 뒤를 이었다.

반면에 ‘올 하반기 취업에 자신이 있다’고 응답한 신입직 구직자들은 ▲기업, 직무 등 지원하고자 하는 취업 목표가 분명하기 때문에 자신이 있다(63.3%) ▲지원하는 직무에 적합한 인재임을 잘 어필할 수 있다(47.8%) ▲눈높이를 낮춰서 준비하는 전략(32.3%) ▲직무 관련 다양한 자격증 취득(22.6%) ▲마인드컨드롤을 통한 할 수 있다는 나에 대한 믿음(13.1%)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런 가운데 신입직 구직자의 65.9%는 취업활동을 하는 데 있어 ‘취업 콤플렉스’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가지고 있는 취업 콤플렉스(복수응답)로는 ‘출신학교 등 학벌’이 응답률 39.4%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영어 등 외국어 실력’(37.1%)과 ‘부족한 자격증’(31.0%)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학력’(26.3%), ‘미비한 인턴십 경험’(26.1%), ‘대외활동 경험’(20.5%), ‘학점’(20.0%) 등도 구직자들이 지닌 취업 콤플렉스로 조사됐다.

한편 신입직 구직자 10명 중 7명 정도는 하반기 취업을 준비하면서 ‘취업 스트레스’ 역시 심하게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2.5%가 하반기 취업준비 스트레스 정도에 대해 ‘높다’고 응답했으며 ‘매우 높다’는 구직자도 24.4%에 달했다. ‘보통’이라고 답한 구직자는 27.3%였다.

취업 스트레스의 주요 요인으로는 ‘빨리 취업이 돼야 한다는 부담’이라는 응답이 29.6%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취업이 되지 않을 것 같은 불안감’(26.1%), ‘나에게 맞는 일과 기업을 찾을 수 있을까에 대한 의구심’(19.8%), ‘이미 취업된 사람들과의 비교에서 오는 좌절감’(14.3%), ‘경제적인 어려움’(9.5%) 등이 꼽혔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취업할 직무 설정을 명확하게 하고 지원 가능한 업종과 기업들을 추려 준비하는 것이 취업성공에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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