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카툭튀’ 줄어든다… 삼성, 0.64μm 픽셀 이미지센서 출시

서동일 기자

입력 2021-06-11 03:00:00 수정 2021-06-11 04: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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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만 화소 센서 ‘아이소셀 JN1’
픽셀 크기 16%↓ 모듈 높이 10%↓


삼성전자 직원들이 10일 이미지센서 신제품 ‘아이소셀 JN1’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제품은 픽셀 면적을 기존 제품보다 약 16% 줄인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10일 픽셀 크기 0.64μm(마이크로미터)에 불과한 5000만 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JN1’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기기에 탑재된 카메라 성능을 높이면서도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옴) 높이를 낮추는 얇은 디자인 설계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삼성전자 관계자는 “신제품 아이소셀 JN1은 픽셀 크기가 0.64μm로 기존 이미지센서 픽셀 크기보다 16% 작아졌고, 모듈 높이도 약 10% 줄여 카메라 돌출 현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소셀 JN1에는 최신 이미지센서 기술이 모두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어두운 환경에서 더욱 선명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아이소셀 2.0’ 기술을 비롯해 터널 입구처럼 사진 속 빛이 극단적으로 차이 나는 환경에서도 선명한 명암비를 제공하는 ‘인터신 HDR’ 기능 등이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아이소셀 JN1 개발 초기부터 카메라 렌즈 및 모듈 제조사와 협력해 제품 호환성을 대폭 높였다. 모바일 기기 전·후면의 광각·초광각·망원 카메라 등에 많이 탑재되는 렌즈, 모듈 등과 자유롭게 호환할 수 있도록 해 모바일 기기 제조사들이 손쉽게 신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전 세계 이미지센서 시장은 가파른 성장 중이다.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 등에 따르면 전 세계 이미지센서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12%씩 성장해 시장 규모 336억 달러(약 37조4800억 원·매출 기준)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초소형 픽셀 혁신을 통해 고화소 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있고, 제조사별 이미지센서 선택 기준에 맞춘 빅픽셀 제품도 출시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일본 소니(47.9%)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19.6%)를 차지하고 있지만 지난해의 경우 2019년 대비(매출 기준) 이미지센서 사업이 22.3% 고성장했다.

장덕현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센서사업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0.64μm 픽셀부터 1.4μm까지 다양한 픽셀 크기의 이미지센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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