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바다 품은 짚차”… 지프코리아, 50대 한정 ‘랭글러 아일랜더 에디션’ 출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4-19 12:38 수정 2021-04-1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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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해변 콘셉트 디자인 적용
가격 5990만 원… 50대 한정 판매
다음 달 10일 서핑 성지 양양서 전시


지프코리아가 다가오는 여름을 앞두고 바다와 해변을 디자인 콘셉트로 적용한 한정판 랭글러를 선보인다.

지프코리아는 ‘랭글러 아일랜더 에디션(Islander Edition)’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아일랜더 에디션은 지난 1988년 랭글러(YJ)를 통해 처음 선보인 모델이다. 2010년 랭글러JK에 이어 11년 만에 다시 선보인 에디션 버전이다. 지프 특유의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유지하면서 푸른 바다와 해변을 연상시키는 디자인 요소가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바다 콘셉트가 적용된만큼 해변이나 야외에서 레저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활용성을 갖췄다고 지프코리아 측은 전했다. 국내 도입 물량은 50대다. 다음 달 10일부터 13일까지 4일 동안 국내 서핑 성지로 통하는 강원도 양양 ‘서피 비치’에서 에디션 모델이 전시될 예정이다.
랭글러 스포츠 4도어 모델을 기반으로 기존 할로겐 램프를 LED로 업그레이드하고 익살맞은 ‘아일랜더’ 문구와 ‘티키밥(Tiki Bob)’ 로고가 새겨진 후드데칼, 소프트 스페어타이어 커버, 17인치 실버 알루미늄 휠 등이 적용돼 일반 모델과 차별화됐다. 내부에는 서프블루(Surf Blue) 컬러 스티치 포인트와 아일랜더 전용 로고가 새겨진 직물 시트가 장착됐다. 흙이나 모래를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직물 시트를 적용해 레저나 야외활동 편의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편의기능으로는 키리스 엔터앤고(Keyless Enter N’ Go) 스마트키 시스템과 파크센스(ParkSense) 전·후 센서 주차보조 시스템, 사각지대모니터링, 후방 교행 모니터링 등이 적용됐다. 외장 컬러는 그라나이트크리스탈과 파이어크래커레드, 브라이트화이트, 블랙클리어코트 등 4종을 고를 수 있다. 국내 판매가격은 5990만 원으로 책정됐다.

제이크 아우만 지프코리아 사장은 “아일랜더 에디션은 아이코닉 모델인 랭글러 라인업에 신선함을 더해주는 모델”이라며 “어디든 갈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모험 라이프를 추구하는 ‘지퍼(Jeepers)’들의 정신을 나타내는 완벽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프코리아는 지프 랭글러 아일랜더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보물찾기’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아일랜더 헌트(Hunt)’ 소셜미디어 이벤트를 실시한다. 공식 채널(인스타그램)에서 제공하는 퀴즈에 응답하면 보물을 찾을 수 있는 기간과 장소를 유추할 수 있는 힌트가 공개된다. 이를 통해 숨겨진 아일랜더 에디션을 찾아 인증샷을 올리면 응모하게 된다. 당첨자에게는 지프 캠프 초청권과 마샬 스피커, 서핑 강습권 등 경품이 지급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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