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세대책 ‘효과 없을 것’ 54.1% vs ‘효과 있을 것’ 39.4%
뉴시스
입력 2020-11-23 09:25 수정 2020-11-23 09:26
서울 긍·부정 팽팽…수도권·TK·PK선 절반 이상 부정적
30대 부정 응답 가장 높아…20대·60대 긍·부정 비등해
정부가 서민·중산층·무주택자들에게 향후 2년간 11만4000여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전세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국민 절반 이상은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이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11·19 전세대책 효과성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효과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54.1%(전혀 효과 없을 것 28.0%, 별로 효과 없을 것 26.1%)로 다수였다.
‘효과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39.4%(매우 효과 클 것 12.6%, 어느 정도 효과 있을 것 26.8%)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5%였다.
권역별로 서울에서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응답이 47.1%,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46.6%로 긍·부정 응답이 팽팽했다. 인천·경기(효과 있을 것 32.2% vs 효과 없을 것 66.2%)와 대구·경북(22.9% vs 61.4%), 대전·세종·충청(41.9% vs 53.2%), 부산·울산·경남(39.8% vs 52.9%)에서는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부정 여론이 다수였다. 반면 광주·전라에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응답이 59.5%로 타지역보다 긍정여론이 다수로 결과가 대비됐다.
연령대별로 30대(29.4% vs 64.1%)에서는 부정 응답이 가장 높았고 이어 ▲70세 이상(30.6% vs 58.2%) ▲40대(42.8% vs 56.7%) ▲50대(42.2% vs 52.5%) 순이었다. 20대(41.8% vs 46.0%)와 60대(46.2% vs 49.1%)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부정 응답이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성향자 74.9%는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답한 반면 진보성향자 67.8%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해 결과가 대비됐다. 중도성향자(32.6% vs 63.8%)에서는 부정 응답이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 국민의힘(12.0% vs 84.8%)에서는 부정 응답이 다수인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9.7% vs 14.5%)에서는 긍정 응답이 다수였다. 무당층(11.7% vs 70.9%)에서는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부정 응답이 압도적 다수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 만18세 이상 7690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응답률 6.5%)했다.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서울=뉴시스]
30대 부정 응답 가장 높아…20대·60대 긍·부정 비등해
정부가 서민·중산층·무주택자들에게 향후 2년간 11만4000여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전세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국민 절반 이상은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응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이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11·19 전세대책 효과성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효과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54.1%(전혀 효과 없을 것 28.0%, 별로 효과 없을 것 26.1%)로 다수였다.
‘효과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39.4%(매우 효과 클 것 12.6%, 어느 정도 효과 있을 것 26.8%)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5%였다.
권역별로 서울에서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응답이 47.1%,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46.6%로 긍·부정 응답이 팽팽했다. 인천·경기(효과 있을 것 32.2% vs 효과 없을 것 66.2%)와 대구·경북(22.9% vs 61.4%), 대전·세종·충청(41.9% vs 53.2%), 부산·울산·경남(39.8% vs 52.9%)에서는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부정 여론이 다수였다. 반면 광주·전라에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응답이 59.5%로 타지역보다 긍정여론이 다수로 결과가 대비됐다.
연령대별로 30대(29.4% vs 64.1%)에서는 부정 응답이 가장 높았고 이어 ▲70세 이상(30.6% vs 58.2%) ▲40대(42.8% vs 56.7%) ▲50대(42.2% vs 52.5%) 순이었다. 20대(41.8% vs 46.0%)와 60대(46.2% vs 49.1%)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부정 응답이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보수성향자 74.9%는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답한 반면 진보성향자 67.8%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해 결과가 대비됐다. 중도성향자(32.6% vs 63.8%)에서는 부정 응답이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 국민의힘(12.0% vs 84.8%)에서는 부정 응답이 다수인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9.7% vs 14.5%)에서는 긍정 응답이 다수였다. 무당층(11.7% vs 70.9%)에서는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부정 응답이 압도적 다수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 만18세 이상 7690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응답률 6.5%)했다. 무선(80%)·유선(2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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