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도 배달 나선다
박성진 기자
입력 2020-11-20 03:00 수정 2020-11-20 13:56
코로나 실적 악화에 언택트 카드
강남에 2곳 배달 매장 시범 운영
스타벅스가 배달을 시작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간헐적으로 반복되는 매장 운영 제한 등을 겪으면서 실적이 악화되자 ‘배달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다른 프랜차이즈 카페와 달리 그동안 스타벅스는 제품 맛 변화 등을 이유로 배달 서비스 시행을 미뤄왔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각각 27일, 12월 중순에 문을 여는 역삼이마트점과 스탈릿대치점을 배달만 가능한 매장으로 시범 운영한 뒤, 향후 배달 서비스 시행 여부를 검토한다고 19일 밝혔다. 매장은 배달 라이더 전용 출입문과 라이더 대기 공간, 음료 제조 및 음식 등을 보관하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고객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은 없다. 매장 바리스타들이 배달 주문 제품의 제조 및 포장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주문은 스타벅스 모바일 앱에서만 할 수 있다. 매장이 있는 곳에서부터 반경 약 1.5km 안에 위치한 곳이라면 배달 주문이 가능하다. 최소 1만5000원부터 주문할 수 있다. 배달료 3000원은 별도다. 배달은 배달대행 스타트업인 ‘바로고’에서 맡을 예정이다.
스타벅스 측은 배달 매장 시범 운영을 통해 커피 등 제품 품질 유지를 위한 테스트를 진행한다. 고객들의 피드백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배달 사업을 본격적으로 할지 결정한다. 세트 메뉴 등 배달에 최적화된 전용 음료와 식품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강남에 2곳 배달 매장 시범 운영
스타벅스가 배달을 시작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간헐적으로 반복되는 매장 운영 제한 등을 겪으면서 실적이 악화되자 ‘배달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다른 프랜차이즈 카페와 달리 그동안 스타벅스는 제품 맛 변화 등을 이유로 배달 서비스 시행을 미뤄왔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각각 27일, 12월 중순에 문을 여는 역삼이마트점과 스탈릿대치점을 배달만 가능한 매장으로 시범 운영한 뒤, 향후 배달 서비스 시행 여부를 검토한다고 19일 밝혔다. 매장은 배달 라이더 전용 출입문과 라이더 대기 공간, 음료 제조 및 음식 등을 보관하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고객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은 없다. 매장 바리스타들이 배달 주문 제품의 제조 및 포장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주문은 스타벅스 모바일 앱에서만 할 수 있다. 매장이 있는 곳에서부터 반경 약 1.5km 안에 위치한 곳이라면 배달 주문이 가능하다. 최소 1만5000원부터 주문할 수 있다. 배달료 3000원은 별도다. 배달은 배달대행 스타트업인 ‘바로고’에서 맡을 예정이다.
스타벅스 측은 배달 매장 시범 운영을 통해 커피 등 제품 품질 유지를 위한 테스트를 진행한다. 고객들의 피드백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배달 사업을 본격적으로 할지 결정한다. 세트 메뉴 등 배달에 최적화된 전용 음료와 식품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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