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20% 저렴

박성진 기자

입력 2020-09-22 03:00 수정 2020-09-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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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4인 기준 27개 품목 비교
전통시장 25만원 vs 대형마트 31만원



올해 추석 차례 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에서 상품을 구입했을 때 대형마트보다 20%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은 21일 4인을 기준으로 전통시장은 평균 25만1442원, 대형마트는 31만6058원으로 차례 상을 준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6만4616원(20.4%) 싸다. 이는 7∼10일 전국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추석 수요가 많은 27개 품목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고사리(64.5%), 깐도라지(64.1%), 탕국용 쇠고기(34.6%), 동태포(33.7%), 대추(31.5%) 등 순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했다. 다만 기록적인 장마와 연이은 태풍 등으로 두 곳 모두 지난해 추석보다 차례 상 준비 비용이 올랐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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