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자연감소 7개월째 1만6000명 증발…출생아 54개월째 감소

뉴스1

입력 2020-07-29 12:06:00 수정 2020-07-29 15: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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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의 한 병원 신생아실에 놓인 아기 바구니 곳곳이 비어 있다./뉴스1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 자연감소가 7개월째 이어지면서 약 1만6000명의 인구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출생아는 54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으며 결혼에 대한 사회 인식이 바뀌면서 혼인감소가 저출산으로 이어지는 악순환도 계속됐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0년 5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출생아는 2만3001명으로 전년동월 2만5360명보다 2359명(-9.3%) 감소했다.


반면 5월 사망자는 2만4353명으로 출생아보다 1352명 많았다. 5월 사망자가 1년 전보다 397명 줄긴 했지만 출생아가 더 많이 줄면서 사망자에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출생아보다 사망자가 많은 인구 자연감소는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째 이어졌다. 7개월 동안 자연적으로 줄어든 인구 수만 1만5589명에 달했다.

인구 자연감소는 경제활동인구의 감소로 이어져 향후 나라의 성장동력을 약화시킨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다. 출생아가 줄어들게 되면 경제활동인구가 점차 줄어들고 고령층만 사회에 남게 돼 노동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이런 점에서 계속되는 출생아 감소는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현재 출생아는 2015년 12월 781명 감소 이후 54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갈수록 줄어드는 혼인 건수도 출생아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5월 혼인 건수는 1만8145건으로 전년동월 2만3045건보다 4900건(-21.3%)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결혼을 미룬 탓도 있지만 최근 결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하면서 결혼을 미루거나 아예 하지 않는 경향이 나타나면서 혼인 건수도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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