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소상공인 매출 회복세….강원·광주 악화
뉴시스
입력 2020-07-08 13:55 수정 2020-07-08 13:56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이후 서울과 수도권 소상공인의 매출은 회복세가 뚜렷했지만,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강원과 광주 지역의 매출은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 매출액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6월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코로나19 이전 대비 매출액 감소폭은 소상공인이 29.7%, 전통시장은 22.9%로 모두 지난주 각각 33.4%, 28.5%보다 뚜렷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이에 대해 동행세일의 효과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의 매출 감소율이 44.1%→30.4%, 서울 44.7%→35.0%로 회복세를 보였고, 제주도 32.5%→27.5%로 5주 연속 회복세를 이어갔다.
반면 강원은 23.3%→30.8%, 광주?호남은 30.8%→34.5%로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매출 감소폭이 확대됐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에서 매출이 회복세를 보였으며, 특히 가공식품?종합소매업의 매출 감소폭이 31.5%→21.9%로 크게 개선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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