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 올해 여름 ‘버킷햇’ 스타일 제안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5-27 19:13 수정 2020-05-27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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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컬러·디테일 따라 다양한 스타일 완성
출근룩·가벼운 외출·휴양지 등 폭 넓은 활용성


올해 여름 시즌 ‘버킷햇’이 핫한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크리스챤디올과 프라다 등 주요 해외 브랜드가 올해 초 런웨이를 통해 버킷햇 스타일을 선보였고 최근에는 유명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까지 가세해 길거리 패션까지 점령하는 추세다. 1990년대 유행했던 ‘벙거지’가 몇 년 전부터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더니 이제 브랜드별 콘셉트와 다양한 디자인으로 풀어낸 버킷햇으로 돌아온 것이다.

바캉스 스타일을 완성해주고 가벼운 차림으로 가까운 곳을 외출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어 특히 여름 시즌 트렌드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27일 다채로운 컬러와 소재, 디테일 등을 활용한 버킷햇 스타일을 제안하고 나섰다.
빈폴레이디스는 블랙 버킷햇을 리넨 체크 셋업과 조합했다. 편안하면서 감각적인 출근룩을 완성했다는 설명이다. 가벼운 외출 시에도 활용할 수 있어 이번 시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코튼 소재 리버서블 버킷햇과 나일론 소재, 리본 디테일이 적용된 챙이 넓은 버킷햇도 추가로 선보였다. 나일론 소재 버킷햇은 가벼운 데다 구김이 가지 않아 실용적이다. 컬러는 블랙과 아이보리, 그레이, 깅엄체크 등으로 출시됐다.

구호는 민낯을 완벽하게 커버해주는 버킷햇을 선보였다. 챙을 넓게 디자인해 뜨거운 햇살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화장을 하지 않고 외출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높이감도 있어 머리를 안정적으로 잡아주며 스트링 디테일을 더해 캐주얼한 느낌을 살렸다. 코튼 소재에 네이비·베이지 컬러로 출시됐으며 두 컬러 모두 리오더에 들어갈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에잇세컨즈는 골라 쓰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여행지에서 겪는 즐거운 순간을 주제로 여름 컬렉션에서 리조트룩에 어울리는 버킷햇 스타일을 소개했다. 기본 스타일 뿐 아니라 체크 패턴과 셔링, 플리츠, 프린지 디테일, 니트와 데님 소재 등 다양한 스타일을 제안한다.

임수현 빈폴레이디스 디자인 디렉터는 “버킷햇은 올해 여름 모든 스타일에 각광받는 아이템으로 소재나 컬러, 디테일, 챙의 넓이 등에 따라 다채로운 분위기를 완성할 수 있다”며 “넓은 챙과 끈·리본 디테일로 여성스러운 느낌을 연출하거나 챙이 좁은 스타일로 젊은 감각을 뽐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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