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성장에 도움된다’ 일반식품 구매 주의…“효과 입증안돼”

뉴시스

입력 2020-02-27 10:58 수정 2020-02-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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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어린이 키 성장 효능·효과 표방 업체 점검 결과 발표


 일반식품을 어린이 키 성장에 도움 준다고 부당 광고한 업체 32곳과 이 업체에서 판매한 21개 제품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해당 판매 사이트 차단을 요청하고, 고의·상습 위반업체는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최근 유튜브 등 SNS에서 ‘제품을 직접 섭취하고 키가 ○○㎝ 컸다’고 광고한 가짜체험기 영상은 사법당국에 수사의뢰 할 예정이다.

기능성이 검증되지 않은 해외직구 및 구매대행 제품에 대해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차단 조치하고 있다.

또 일반식품 제품명에 ‘키 성장’ 관련 기능성을 애매모호하게 표현한 경우 제품명을 변경하도록 시정조치 했다.

주요 적발 내용은 ▲일반식품이 어린이 키 성장에 효과가 있다는 광고(445건) ▲건강기능식품 심의 위반 광고(219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이외의 광고(53건) 등이다.

이번 점검은 개학철을 맞이해 어린이 선물용으로 애용되는 제품 중 키 성장 기능성이 있는 것처럼 광고한 일반식품·건강기능식품 판매업체에 대해 이뤄졌다.

식약처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현장감시로 소비자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고의 상습 위반 업체에 대해선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 등 강경대응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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