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폭식이다냥!".. 꼬치 득템한 뒤 위풍당당하게 돌아가는 길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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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2-26 12:11 수정 2020-02-2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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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오랜만에 제대로 된 식사 거리를 얻어 위풍당당한 발걸음으로 보금자리를 향해가는 길고양이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대만 나우뉴스는 봉지 가득 꼬치를 챙겨 자신의 보금자리로 향하는 길냥이의 이야기를 전했다.

태국 방콕에 살고 있는 페이스북 유저 'O.g.Rock'은 동생과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한 길냥이를 발견했다.

아직 어려 보이는 길냥이는 제법 묵직해 보이는 봉지를 입에 물고 길을 가고 있었다.

투명한 봉지 안에는 어묵, 야채로 보이는 꼬치 3개가 들어 있었는데 아무래도 누군가에게 선물을 받은 것 같았다.

제대로 된 음식을 손에 넣었다는 생각에 뿌듯했는지 고양이는 위풍당당한 발걸음으로 자신의 보금자리를 향해갔다.

그 모습을 'O.g.Rock'이 계속해서 쳐다보고 있었음에도 고양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제 갈 길을 갔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누가 줬는지는 모르겠지만 고양이가 엄청 기뻐 보인다", "오랜만에 폭식하겠네", "무거워 보이는데 야무지게 물고 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이 "고양이가 먹어도 되는 소스인지 걱정된다"며 길냥이의 근황을 궁금해하자 'O.g.Rock'은 고양이의 사진과 함께 글을 남겼다.

'O.g.Rock'는 "이 고양이를 돌봐주고 있는 캣대디를 통해 근황을 알 수 있었다"며 "아주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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