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쏘렌토’ 내·외관 이미지 공개… “대형 SUV 버금가는 상품성”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2-11 16:45 수정 2020-02-1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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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다음 달 출시를 앞둔 ‘신형 쏘렌토’ 내·외관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신형 쏘렌토는 3세대 출시 이후 약 6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경계를 넘는 시도로 완성된 디자인(Borderless Gesture)’ 콘셉트를 기반으로 기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고정관념을 넘어서는 시도가 더해졌다는 설명이다. SUV 특유의 실용성과 존재감에 세련된 세단 감성이 조화를 이룬다고 강조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4세대 쏘렌토 외장 디자인 지향점은 ‘정제된 강렬함’이다. 강인한 인상이 유지된 가운데 예리하게 정제된 선과 면을 활용해 감각적인 실루엣을 구현했다고 전했다. 실내는 직관적인 구성을 바탕으로 첨단 기술과 SUV 특징이 결합돼 고급스러우면서 역동적인 느낌을 살렸다. 계기반과 이어진 대형 센터 디스플레이와 돌출된 센터페시아 공조기 버튼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기어와 주행모드 선택 버튼은 다이얼 방식으로 이뤄졌다.
내·외관 디자인 변화와 함께 플랫폼과 파워트레인도 새로워졌다. 기아차 측은 SUV로는 처음 적용한 신규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적 레이아웃 설계를 통해 동급 중형 SUV는 물론 상위 차급인 대형 SUV에 버금가는 공간을 확보했고 상품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국산 중형 SUV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다. 여기에 충돌 안전성과 주행 안정성, 승차감과 핸들링(R&H) 등 많은 부분에서 큰 폭의 개선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안전·편의사양은 동급 최고 수준으로 구성되며 IT 관련 신기술이 대거 적용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4세대 쏘렌토는 중형 SUV의 한계를 넘어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모델”이라며 “중형과 대형 SUV를 고민하는 소비자 뿐 아니라 세단과 SUV를 동시에 염두에 둔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인 차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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