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조선, 올해 세계 수주 1위 ‘위태’…中 바짝 추격
뉴시스
입력 2019-12-09 10:47 수정 2019-12-09 10:47
11월까지 누계 수주 격차 3만CGT 불과
지난달 한국 조선사들이 수주 실적 1위 자리를 중국에 내줬다. 누계 기준으로는 중국을 제치고 1위를 유지했으나 격차가 좁혀져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
9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 분석 결과 11월 한 달간 세계 선박 발주량은 78만6000CGT이며, 이 중 중국이 70%에 가까운 54만CGT(69%)를 수주했다.
일본이 11만CGT로 뒤를 이었고 한국은 6만1000CGT에 그쳤다.
한국은 지난 10월 전 세계 발주량의 86.0%를 꿰차며 누계 수주액은 물론 수주량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중국이 자국 물량을 늘리는 등 수주전을 확대하며 한국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1~11월 누계 수주량은 한국 711만9000CGT, 중국 708만4000CGT, 일본 256만5000CGT 등의 순이다. 한국과 중국의 수주량 차이가 3만CGT에 불과하다.
11월까지 세계 상선 발주량은 2005만8000CGT로 전년 대비 37%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37%, 중국이 28% 줄어들었다. 11월 한 달만을 대상으로 하면, 세계 선박 발주량은 1년 전보다 7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영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국내 조선소들의 수주는 LNG 운반선, 친환경 고사양 선박, 대형 방위산업 수주 등 고부가선 위주였다. 한국 대형 5개사의 11월 누적 신규수주 금액은 전년동기 10% 감소에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부진한 선박 발주량에도 한국 조선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지난달 한국 조선사들이 수주 실적 1위 자리를 중국에 내줬다. 누계 기준으로는 중국을 제치고 1위를 유지했으나 격차가 좁혀져 결과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
9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 분석 결과 11월 한 달간 세계 선박 발주량은 78만6000CGT이며, 이 중 중국이 70%에 가까운 54만CGT(69%)를 수주했다.
일본이 11만CGT로 뒤를 이었고 한국은 6만1000CGT에 그쳤다.
한국은 지난 10월 전 세계 발주량의 86.0%를 꿰차며 누계 수주액은 물론 수주량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중국이 자국 물량을 늘리는 등 수주전을 확대하며 한국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1~11월 누계 수주량은 한국 711만9000CGT, 중국 708만4000CGT, 일본 256만5000CGT 등의 순이다. 한국과 중국의 수주량 차이가 3만CGT에 불과하다.
11월까지 세계 상선 발주량은 2005만8000CGT로 전년 대비 37%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37%, 중국이 28% 줄어들었다. 11월 한 달만을 대상으로 하면, 세계 선박 발주량은 1년 전보다 76%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영수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국내 조선소들의 수주는 LNG 운반선, 친환경 고사양 선박, 대형 방위산업 수주 등 고부가선 위주였다. 한국 대형 5개사의 11월 누적 신규수주 금액은 전년동기 10% 감소에 그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부진한 선박 발주량에도 한국 조선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포옹·악수·뽀뽀… ‘스킨십’, 육체적·정신적 고통 줄여주는 묘약
- 흑석 아파트에 ‘서반포’ 붙인다고?…집값 프리미엄 꼼수 떠들썩
- 신반포 22차 3.3㎡당 공사비 1300만원 확정…‘역대 최고가’
- “XAI, 인간의 노화 멈추는 법도 알려줄 것”
- 밤에 잘 못 잔다면…이런 음식 끊어야
- 정부 ‘건설현장 불법행위’ 집중단속 실시…“일부 불법 여전”
- 편의점 택배비 인상…e커머스 ‘반품교환’ 택배비도 오른다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엄마 따라 밀레-보쉬 쓰던 伊서… 삼성, 가전 최고 브랜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