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거래자수 600만명 첫 돌파…“모바일 앱 효자”

뉴스1

입력 2019-12-05 10:13:00 수정 2019-12-05 10: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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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저축은행 거래자 수가 600만명을 돌파했다.

5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 전체 79개 저축은행 거래자 수는 603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말 566만명 대비 1년새 40만명 가까이 증가한 수준이다. 중앙회가 거래자 수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1980년 이후 처음이다.

저축은행 거래자는 저축은행의 예·적금 통장 보유자와 대출자다.


지난 2011년 6월 555만명에 달했던 저축은행 거래자 수는 2011년 저축은행 사태를 겪으면서 2012년 456만명으로 100만명 가량 급감했다. 2016년 상반기에 가서야 간신히 500만명대를 회복했다. 이후 2016년말 518만명, 2017년말 544만명, 2018년말 576만명으로 늘어났다.

저축은행업계에서는 지난해부터 대형사들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앞다퉈 내놓으면서 거래자수가 빠르게 늘어난 게 600만명 돌파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일례로 웰컴저축은행의 ‘웰컴디지털뱅크’ 앱의 다운로드 건수는 출시 1년여만에 90만건을 넘어 연내 100만건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 접근성이 온라인 앱으로 크게 개선되면서 이용자 수를 크게 늘렸다”고 말했다.

고금리 예·적금 특판 등으로 고객 저변을 확대한 것도 한몫했다.

SBI저축은행이 지난 7월 모바일 앱 ‘사이다뱅크’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5000명을 대상으로 내놓은 연 10% 고금리 특판 적금은 판매 시작 2시간여만에 완판됐다. 지난 10월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연 8% 적금을 내놓은 웰컴저축은행도 계획했던 2만계좌를 모두 팔았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특판이 화제로 등장해 저축은행 이름을 알리는 효과도 있었다”며 “여러 고금리 특판으로 젊은층의 유입이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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