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4위, 제주 95위…올해 세계 100대 인기여행지 1위는 어디?
뉴스1
입력 2019-12-04 09:51 수정 2019-12-04 09:53
서울 중구 N서울타워에서 바라본 남산에 단풍이 울긋불긋 물들어 있다. © News1
올해 세계 100대 인기 여행지에 서울이 24위, 제주는 95위로 이름을 올렸다.
4일 전 세계 시장 조사 전문 기업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이 ‘2019 세계 100대 인기 여행지’(Top 100 City Destinations 2019)를 발표한 가운데, 아시아 주요 국가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해당 조사는 2018년 휴가 및 사업차 최소 만 하루 이상 머문 400여 개 도시의 방문객 수를 분석한 것이다. 자국 여행객과 당일 방문객, 12개월 이상 거주자와 환승객은 제외됐다.
세계 1위 인기 여행지는 지난해에 이어 홍콩이 차지했다. 방문객 수는 약 2672만6800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8.7% 감소한 수치다.
홍콩 외에도 방콕(2위), 마카오(4위), 싱가포르(5위), 쿠알라룸푸르(9위) 등 상위 10개 여행지 중 5개 도시가 아시아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관계자는 “홍콩은 최근 반정부 시위로 2019년 하반기 부터 여행객 수가 줄어들고 있다”며 “그러나 중국과의 높은 접근성, 아시아 쇼핑 중심지, 독특한 문화유산 등 여러 요소로 올해 가장 많은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작년 10위를 기록한 중국 심천은 올해 13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서울은 24위를, 제주는 95위를 차지했다.
한편 터키의 이스탄불이 10위로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출했으며, 런던 (3위), 파리 (6위)와 함께 유럽권 대표 여행지로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2019년 두자릿수 순위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도시로는 필리핀 세부(77위), 이집트 후르가다(82위)로 나타났다.
유로모니터는 후르가다와 함께 카이로(42위), 샤름-엘-세이크, 룩소르, 알렉산드리아 등 다수의 인기 여행지를 보유하고 있는 이집트가 불안정한 정세를 딛고 다시 적극적으로 여행객 유치에 나서고 있으며, 여행객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19년 세계 해외여행객 수는 2018년보다 4.2% 늘어난 14억7000만명으로 전망되며, 세계 100대 인기 여행지에 방문한 여행객 수가 전체 해외여행객의 47%로 집계됐다.
유로모니터가 발표한 세계 100대 인기 여행지를 포함한 리포트 전문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1)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삼성, 세계 첫 ‘올인원 AI PC’ 공개
- “인구감소로 집값 떨어져 노후 대비에 악영향 줄수도”
- [머니 컨설팅]사적연금 받을 때 세금 유불리 따져봐야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한국판 마리나베이샌즈 막는 킬러규제 없애달라”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엘리베이터 호출서 수령자 인식까지… ‘배송 로봇’ 경쟁 본격화
- 연체 채권 쌓인 저축銀, 영업 축소… 수신잔액 26개월만에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