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수입 중고차 매물↑ E클래스 최다 등록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9-11-29 11:19 수정 2019-11-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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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수입 중고차 매물로 가장 많이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닷컴은 29일 올해 1월1일부터 11월26일까지 등록된 수입 중고차 등록대수를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SK엔카닷컴에 따르면 등록대수 상위 10개 모델 가운데 벤츠 E클래스 등록대수가 1만8939대로 가장 많았다. BMW 5시리즈 등록대수는 1만7048대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E클래스가 1만5872대 5시리즈 1만5489대였던 것에 비해 올해는 1위와 2위의 대수 격차가 1891대로 더 커졌다.

이중 지난해 등록대수 10위 폴크스바겐 티구안이 올해는 순위 밖으로 밀려났다. 포드 익스플로러가 2973대로 새롭게 8위에 올랐다. 익스플로러는 올해 수입 SUV 중에서 최다 등록대수를 기록한 모델이다.

차종 별 집계에서 수입 SUV 순위를 보면 지난해에는 티구안 등록대수가 3151대로 가장 많았지만 올해는 2641대로 줄어 익스플로러에 자리를 내줬다. SUV 4위와 5위에는 벤츠 GLC와 GLA가 새롭게 올라왔다.

수입 준중형차 순위에서도 자리가 바뀌었다. 벤츠 C클래스(W205)가 지난해 5804대에서 올해 7255대로 크게 늘어 1위를 차지, 지난해 1위였던 BMW 3시리즈는 7411대에서 7098대로 등록대수가 줄어 2위로 내려왔다.

박홍규 SK엔카 사업총괄본부장은 “E클래스 등록대수가 지난해부터 5시리즈를 앞지르기 시작했다”며 “올해는 E클래스 외에도 C클래스, S클래스, GLC, GLA 등 전체적인 벤츠 차종 거래가 늘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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